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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조혜인 기자] 제51회 대종상영화제가 21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렸다.

이날 '대종상 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손예진이 수상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51회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58년 문교부가 제정한 영화 예술상이다. 1962년 제1회 ‘대종상영화제’를 시작으로 올해 51회를 맞이했다.

올해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군도:민란의 시대' 강동원, '제보자' 박해일, '변호인' 송강호, '신의 한수' 정우성, '명량' 최민식이 올랐다. '명량'으로 1800만 관객을 동원한 최민식이 수상했다. 

시상식의 꽃인 여우주연상에서는 '해적: 바다로 간 사나이' 손예진, '소원' 엄지원, '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 등 관록있는 여배우들과 '한공주' 천우희, '수상한 그녀' 심은경 등 신예들이 맞대결을 벌여 손예진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남우신인상 후보로는 '해무' 박유천, '족구왕' 안재홍,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여진구, '변호인' 임시완, '신의 한 수' 최진혁이 올라 팽팽한 대결을 펼쳐 박유천이, 여우신인상 후보에는 '도희야' 김새론, '우아한 거짓말' 김향기, '마담 뺑덕' 이솜, '타짜-신의 손' 이하늬, '인간중독' 임지연이 올라 임지연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뿐만 아니라 시상자로 나서는 화려한 스타들 역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정재와 조민수를 비롯해 양동근, 이희준, 전년도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조정석과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김수현 등이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인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