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한 영화 ‘그림자 살인’에 출연한 신인탤런트 우승연이 사망했다.

우승연의 미니홈피

우승연의 시신은 27일 오후 9시께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경찰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소속사 측은 “유가족이 충격이 큰 듯 이번 일에 대한 언급 자체를 피하고 있어 사망 원인 또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매체는 우승연이 우울증으로 몇 차례 치료를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어제 변사사건 접수를 받아 현장에 도착해 검안했고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우승연은 최근 오디션에 잇따라 탈락해 주변 사람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유서는 없었지만 다이어리에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내용을, 동생에게는 ‘미안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우승연은 1983년생으로, 중앙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 휴학 중이다. 데뷔 전 인터넷 얼짱카페 ‘5대 얼짱’으로 뽑히는 등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잡지 모델로 데뷔해 시트콤 ‘얍’, 영화 ‘허브’, ‘그림자 살인’ 등에 출연했다.

갑작스런 사망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승연의 미니홈피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발인은 30일이다.

Posted by 참어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