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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8 스타 트렉: 더 비기닝
  2. 2009.05.06 박쥐
  3. 2009.05.06 인사동 스캔들
 

사실, 이 영화를 이정도로 잘 만들었는지 기대하지 못했었다.

조조할인을 노리느라 밤을 세워서 영화관에서 졸까 걱정했었다.

예상과 달리, 이제까지 내가 본 최고의 영화였다.

스토리의 견고함은 1편 보다는 못했지만(연기력은 대등),

그외의 모든 면에서 당연히 최고의 스타트렉이다.

내가 영화관이나 여행 등을 안가는 이유는 마음이 불편한 상태에서는 가본들 하나도 즐겁지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영화를 보는 동안에 만은 행복했다.

프로스트 VS 닉슨도 cgv신도림에서 봤지만, 그때는 결코 영화 화면이 작다고 생각지는 못했었다.

그런데, 스타트렉을 보면서 왜 이리도 갑갑한던지.. 예전 개봉관의 커다란 화면이 그리웠다.

스타트렉 같은 웅대한 영화는 보다 화면이 큰 영화관에서 볼 것을 추천한다.

영화를 보기전 다른 관객의 평가 중에는 스타워즈 보다 형편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정서 혹은 세대 차이 인지는 모르지만, 스타워즈 시리즈는 아이들 영화 같아서 지루했고, TV로 방송해도 처음부터 끝까지 본 기억이 없다.

스타트렉은 진정으로 현실감 있는 공상과학 우주영화라 생각된다.

당연히 이정도 수준의 다음 시리즈가 꼭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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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어렵네
2009. 5. 6. 22:04




에밀졸라의 떼레즈 라껭이 원작이 되었고, 그곳에 신부와 흡혈귀라는 묘한 인물이 가미되어

어쩌면 떼레즈라껭보다 더한 작품이 만들어진듯하다.

그래. 알면 알고 모르면 모른다.

보는 내내 거북스러운 이유는

수액과 함께 나오는 왠지 거북스런 피와,

흥건한 살인의 피와,

유명한 두배우의 섹스신과,

송광호의 체모 수북한 벗은 몸...

날카로운 가위가 살을 파고들때의 소리...

 

그정도 아니던가.

 

 

뭐. 그런것쯤은 다른 영화에도 많쟎아.....지나치게 사실적인것에 모두들 불편해 한거지만,

박찬욱감독이 의도한게 바로 사실주의 아닌가. 애초에 에밀졸라 작품을 선택했을때부터..

다분히 의도했겠지...

어찌됐건, 나는 왠지 송광호라는 배우에게 역겨우리만큼 묘하고 혼미한...그런 애정이 느껴졌을 정도...

심리묘사탓인가...상형과 태주,,,그들의 사랑도 나는 슬펐는데....태주가 먼지로 사라지기전

상현이 신겨준 신발을 신는 장면도...둘이 서로 타들어가는 얼굴을 응시하며 안타까워 하던 그 표정도..

 

극장을 나오던 어린여자애들이 '사차원들이나 이해하는 영화겠어'

라고들 수군 대며 불편해 했지만 아는사람에게 진리는 보이는것이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불편한 사실이자 허상이니..좋은영화라면 좋은영화이고, 나쁜영화라면 나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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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어렵네




영화에 대한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꽤 괜찮은 영화다..

 

우선..기대했던대로 고미술 복원이라는 신선한 소재...아주 굿이다!

미술계 뒤면의 어두운 이면에 관한 이야기들도 신선했고...

복원의 놀라운 기술에 관한 장면들은...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지루할 틈을 주지않는...스피디한 전개!..

영화 초반..이강준(김래원) 패거리중 한 명(이름이 뭐였는지 가물가물;)이 내뱉는 대사.."쇼 타임!!!~~~~"

예고영상에서도 그 대사톤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이 영화를 다 보고난 느낌은..대형 쇼타임이 끝난거 같은 느낌이랄까..

(사실..이 대사 하나만으로도 상당한 스포가 될수도 있다는..ㅎ)

최소한 졸릴수가 없는 영화다!

 

제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낸 배우들..

영화 전체의 중심 축인..이강준 역의 김래원...

파리 제3대학 출신의 천재 복원가...차갑고 냉소적이면서도 섹시한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

김래원은 딱 이강준스럽게 녹아들어있었다.

식객 성찬의 따스함대신..차가운 지성이 묻어났고..이웃집 총각의 느낌대신..성숙하고 섹시한 느낌의 이강준이 있었다.

 

팜므파탈..배태진역의 엄정화..

강렬할 수 밖에 없는 악녀 캐릭..나름 괜찮았다..

하지만..지나친 화장은 인위적인 느낌이 강해..다소 거부감이 들었고..

과한 화장이 아니라..눈빛 하나로도 소름이 돋는 연기(문득 배우 염정아가 떠올랐다)를 기대했던 내게는 다소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무리없이 그 역할을 소화해냈다..

 

상당히 비중있는 배역을 무리없이 소화한..임하룡도 좋았고..

인상적인 대사 "쇼타임~~"을 외치던..근복역의 오정세도 인상적이었으며..

무엇보다...호진사 사장 역으로 나오셨던 고창석씨!!!!의 맛깔나는 연기는..영화의 재미를 배가시켜주었다!

고창석씨 등장씬에선..매번 웃음이 터졌던거 같다~~~

 

다만...형사역으로 출연한 홍수현씨의 연기는 상당히 아쉬웠다;;

아나운서 출신 최송현씨는...일단 출연 분량이 적은터라..영화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지만..

나름 신선했고..첫 연기치고는 나쁘지 않았던거 같다..

 

그리고...이 영화의 반전....나쁘지 않다!.

누구나 예측 가능한 반전은 더이상 반전도 아니고..재미를 오히려 반감시키겠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반전을 초반부터 제대로 예측한 관객은 그리 많지 않아보인다..

 

신인 감독의 첫 작품이라던데..

노력한 흔적이 많이 엿보이는...나름 괜찮은 범죄 사기극..인사동 스캔들...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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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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